나폴리가 우디네의 스타니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승점 80으로 2위인 라치오와 승점차를 벌리며 남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주전으로 나선 김민재는 이 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하며 기뻐했습니다. 이로써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지 한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있던 1989-99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서게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다 지난해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김민재는 이번 시즌 팀의 33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중심 수비진으로 역할을 충분히 해내면서 2골 2도움으로 공격에서도 팀의 주요 전력이 되어왔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후 김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 “이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돼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유럽 빅리그에 데뷔하게 해준 나폴리에 “고마워요, 나폴리!”라며 이탈리아어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국의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한 김민재는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로 꼽히는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이후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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