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 판매량 역대 최대 규모 예상 - 7조 3천억원

기획재정부가 2024년 복권 판매량 규모를 7조3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복권 판매가 잘된다는 통설을 입증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복권과 복권기금법에 따라 내년 발행할 복권의 종류와 발행금액, 명칭, 예상판매액 등을 복권발행계획을 통해 정하는데 정부의 내년도 복권 예상 판매액은 올해보다 8.1% 으로 늘었습니다.

예상 판매액이 5조 9,720억으로 온라인 복권인 로또 6/45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뒤응 이어 인쇄복권, 결합복권(연금복권 720+), 전자복권 순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상대 차관은 "복권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복권판매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수익금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권위는 복권사고 예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수탁사업자의 책임성 및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수탁사업자의 위약벌 부과 수준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복권사고 발생 시 1차 200만원, 2차 500만원, 3차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허위보고 등 중대사고의 경우 위약벌을 벌금(3천만원)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