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쟁이다. '방과후 전쟁활동'

하일권 작가의 웹툰 '방과후 전쟁활동'이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됩니다.

방과후 전쟁활동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방과후 전쟁활동이 실사화되었습니다. 

 

  

방과후 전쟁활동 

괴생명체가 하늘을 뒤덮은 날의 공포가 무뎌지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입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성진 고등학교 고3 학생들의 수시 일정이 취소되고

방과 후 군사 훈련에 대한 공문이 내려옵니다.

가산점을 받기 위해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은 방과후 전쟁 활동에 참여하고

강도 높은 훈련에 지친 학생들은 '구체'의 침공 시작으로 학교는 아비규환이 됩니다.

친구들의 죽음을 보며 충격에 휩싸인 3학년 2소대는 구체 제거 작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방과후 전쟁활동 후기

생각보다 잔인하고 욕설이 많은 드라마였습니다.

심각한 상황인데 뜬금 없는 코믹 상황이 나오기도 하고 

80년대 홍콩 느와르 영화처럼 탄피 교체 한 번 없이 수백발의 총탄이 발사되는 마법의 기관총도 나옵니다. 

가산점을 준다는 얘기에 아이들의 군사 활동을 부모들이 너무 쉽게 허락하는데

가산점을 위해 자녀의 목숨을 건 전쟁준비를 허락할 부모가 그렇게 많을리가 없지 않을까요?

 

방과후 전쟁활동 원작과의 차이점

구형 세포는 원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촉수나 모습이 더 자세히 묘사되었습니다.

핏줄이 보이기도 하고 진짜 외계 생물처럼 변하고 공격을 합니다.

원작에서는 영점 사격을 눈썰매장에서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골프연습장에서 합니다.

좀 더 긴박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인지 원작에서는 수능 132일 전에 시작되는 상황이

드라마에서는 수능 50일을 앞두고 벌어집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학교 이름이 '성동고등학교'에서 '성진고등학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박은영 선생님은 예비군자원을 종용하고 실상을 알려고 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캐릭터였다면

드라마에서는 직접 총을 들고 학생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 주는 책임감 있는 교사로 나옵니다. 

 

호불호가 선명히 갈리는 작품이지만

한층 스팩터클해진 학원전쟁물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신선한 얼굴의 학생들과 신현수, 임세미 등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방과후 전쟁활동'은 티빙 오리지널에서 만나보 수 있으며  파트 2는 4월 공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