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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인종차별 피해 - 토트넘 '눈찢는 제스쳐' 관중에 강경대응

by 왓츠뉴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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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또 인종차별을 당하며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상대팀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까지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 도중, 후반 종료 직전 89분간 뛰고 손흥민이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되어 벤치로 향하는 도중 상대팀 서포터 구역의 크리스탈 팰리스의 팬이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며 인종차별적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양인에 비해 일반적으로 눈이 작은 동양인의 특성을 비하하는 이 행동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입니다. 또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팬이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며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보냈고 카메라로 그의 표정을 찍으며 조롱하는 듯한 행동도 보였다는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해당 행동을 인지한 듯한 손흥민은 바로 현장에서 대응하지 않았고 구단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또한 포착되었고 팬들도 SNS에 이 행위를 올리거나 토트넘에 적극적으로 제보했습니다. 올시즌 벌써 세 번째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한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리고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경찰과 상대팀인 크리스털 팰리스와 협력해 해당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누구였는지 식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성명을 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상대팀 크리스털 팰리스도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증거물을 경찰과 공유했으며 해당 인물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구단 차원의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우리 구단은 그와 같은 행동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인종차별적 가해 행위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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