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 장중 100만원 돌파

10일 오전 2차 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장중 100만원을 넘으며 2007년 9월7일 코스닥에서 동일철강이 110만원 2800원을 기록하며 황제주에 오른 이후 16년만에 황제주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등극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차량 인도 대수가 83%나 급증했고 쇼트커버링 물량이 유입되면서 에코프로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작년 말 종가 103000원에 마감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10배 상승(10루타 주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연초 대비 873.8% 주가가 상승했고 1년전 최저가 대비 1469.3% 수익을 올렸습니다.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은 주로 개인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금융투자나 사모펀드도 2차전지 ETF 매수를 통해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은 수급이 쏠리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로써 '에코프로그룹주' 3인방(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총 시가 총액은 55조원을 넘어섰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에코프로그룹은 NAVER, 현대차,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모두 제치게 되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28만30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만17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