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플라스틱의 시대가 곧 도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지보(Gevo)사와 바이오 프로필렌 상업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JDA)을 맺은 LG 화학은 2026년내에 상업화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지보사는 식물성 원료로 지속 가능한 항공유와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LG 화학은 지보사로부터 바이오 에탄올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로서 LG 화학은 미래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고히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을 원료로 발효시키고 거기서 얻어진 에탄올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상업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오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ETO 기술의 상업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로필렌은 기저귀·바닥재·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쓰이는 알코올과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로 LG 화학이 바이오 프로필렌을 개발해낸다면 기저귀, 바닥재, 차량 내외장재를 100% 바이오 원료로 공급하여 90% 이상의 탄소 배출 감축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의 생산규모는 2027년까지 연간 14% 성장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LG 화학은 친환경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최근 LG화학은 리모컨 및 셋톱박스 등을 만드는 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있으며 당진에 열 분해유 공장을 만들어 폐플라스틱 열 분해로 플라스틱 원료를 확보하는 등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로 물적 분할로 주가가 하락했던 LG화학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3일 LG 화학은 전일 대비 3.48% 올랐고 11일에는 816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갱신했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LG 화학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보는 증권사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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